대만 여행 준비물

 

대만을 여행하기 전에 알면 좋은 점들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혹시라도 대만 = 타이베이라고 생각했다면 ‘가오슝 여행‘을 꼭 보길 바란다.

 

 

1. 여행 정보

▶성수기

대만은 1년 내내 여행하기 좋은 기후로,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다.

부킹 닷컴에서 제공하는 평균 숙박 비용을 보면, 12월 연말 시즌 외에는 골고루 비슷한 가격.

성수기가 뚜렷하지 않은 대만 여행은 시간 여유가 있을 때, 가고 싶을 때 가면 된다.

 

▶날씨

타이베이 날씨를 1개월 단위로 정리한 그래프를 보고 한국의 날씨와 미리 비교해 보자.

서울의 7,8월 최대 평균 온도는 28도이지만, 대만의 여름은 33도로 상상 이상으로 덥다.

7,8월 서울의 평균 강수량은 360 ~ 400mm 정도이니 참고 바란다.

 

▶물가

기본적인 대만의 물가는 한국의 70%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한국의 음식점이나 숙박 시설 정도의 퀄리티를 원한다면, 비슷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여행에서 완전히 현지인들처럼 지내기는 어려우니, 한국의 물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항공권

⏰비행 시간 : 약 2시간 25분

🪙가격 : 25만원 ~ 50만원

대만 항공권의 평균적인 가격은 왕복 기준으로 25만원 ~ 50만원 수준.

항공권의 특성상 여행 시즌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성수기에는 100만원 가까이 오르기도 한다.

반대로, 프로모션을 자주 진행하는 기간에는 20만원 이하의 저렴한 금액으로도 여행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대만.

프로모션은 미리 예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6개월 이전부터 자주 검색해 봐야 한다.

 

▶치안

Female Travel에서 제공하는 안전 점수에서 대만은 5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했다.

참고로 한국의 안전 점수가 4.5점이니 굉장히 안전한 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술 먹고 길에서 자는 수준이 아니라면 대부분 괜찮다.

✔️ Female Travel은 혼자 여행하는 여성을 위한 안전 지수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2. 준비물

 

▶멀티탭

호텔에는 한국의 전자 제품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220v 콘센트가 준비된 곳이 많다.

하지만 이용하기 불편한 위치에 있거나, 없는 경우도 있으니 멀티탭을 준비하자.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제품도 상관없다.

 

▶환전

• ATM

해외에서 ATM을 이용할 때에는 1.환 전 수수료 2. ATM 수수료 두 가지의 수수료를 확인해야 한다.

대만 여행에서는 아래의 방법을 통해 환전 수수료 없이 ATM을 이용할 수 있다.

1. 트래블 월렛 카드를 발급받고, 한 달에 500USD 이하로 환전할 경우 환전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 대만에 있는 국태 은행 ATM에서는 트래블 월렛 환전 수수료가 무료.

국태 ATM은 지하철역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 미국 달러

한국에서 미국 달러를 준비한 뒤, 대만에 도착한 뒤 대만 달러로 환전하는 방법도 있다.

공항의 환전소나 시내의 은행에서 환전이 가능하지만, 한국돈 -> 달러 -> 대만돈으로 환전하면서 수수료를 두 번 내야 한다.

번거롭고, 환율이 좋은 편이 아니라 추천하지 않는 방법.

 

 

▶여행자 보험

보험 확인하기 – 마이리얼트립

여행자 보험에서는 휴대폰 보상, 병원비 지원을 확인해야 한다.

휴대품 보상에서 ‘휴대폰‘은 제외되는 경우가 많으니 잘 확인해야 한다.

해외 여행자 보험 청구의 98%는 휴대품 보상, 병원비 지원이다.

 

▶휴대폰 유심 & 이심

🪙가격 : 5,900원 ~

자세히 보기 – 마이리얼 트립

대만 통신사의 유심, 이심을 한국에서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유심은 택배로 미리 받을 수 있고, 이심이 지원되는 단말기라면 이심 이용을 추천한다.

 

 

▶이지카드

🪙가격 : 100 NT

✅사용 : 대중교통, 편의점, 스타벅스 등

✔️충전 : 지하철 역, 편의점

✔️환불 : MRT역, 120원 차감 후 환불

대만의 티머니로,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입 가능하다.

대만에서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고, 편의점이나 스타벅스에서도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충분히 충전해 두고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 클룩

🪙가격 : 100 NT

✅자세히 보기 – 클룩

클룩에서 일정 금액이 충전되어 있는 이지카드를 판매한다.

공항에서 환전을 하지 않고 시내까지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클룩에서 이지 카드를 미리 구매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한 뒤, 타오위안 공항의 클룩 부스에서 받을 수 있고 가격은 현장 구매와 동일하다.

 

 

▶e-Gate

✅사전 정보 작성하기 – 공식 홈페이지

❗주의 사항 : 만 17세 이상만 가능

한국인도 대만의 자동 입출국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사전 정보를 작성 후, 대만 공항의 e-Gate 창구에서 얼굴과 지문을 등록하면 완료.

한번 등록하면 여권 만료 때까지 계속 이용 가능하다.

 

자동 입출국 등록 센터는 24시간 운영이 아니기 때문에 운영 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이미지를 누르면 가장 최근 운영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하길 바란다.

 

3. 여행 팁

▶라인 페이

대만은 라인 페이를 많이 이용하는데 한국의 카드도 등록 가능하다.

한국 카드를 사용할 경우 해외 사용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자.

 

▶우버

대만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택시 어플.

한국에서 미리 다운받고 휴대폰 번호까지 인증하는 게 좋다.

 

 

▶합석

대부분의 로컬 맛집에서 모르는 사이에도 합석을 한다.

모르는 사람과 머리가 닿을 정도로 작은 테이블에서도 흔한 문화.

아예 2,4인 테이블이 없는 식당도 많다.

 

▶전자 담배

대만에는 전자 담배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반입하다 적발될 경우 세관 조사를 받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일반 담배는 만 20세 이상 최대 1보루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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