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준비물 8가지 : 여행가기 전 꼭 확인해야 하는 것
일본 여행 준비물
1. 여권
여권은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여권 사용에서 알아야 할 내용이 있다.
출국 입국 절차에 여권은 필수이고 호텔에서 숙박을 할 때에도 여권을 통해 예약자 정보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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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기간 6개월 이상
입국일을 기준으로 여권의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
출국일이 아닌 ‘입국일’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혼동하지 말자.
✔️출국 2주 전까지 여권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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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스 프리/리펀
일본에서 5,500엔 이상의 물건을 구매하면, 일본의 부가 가치세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택스 프리/리펀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모두 여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모든 매장에 적용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원하는 물건이 택스 프리 제품인지 미리 확인하자.
2. 비짓 재팬
비짓 재팬은 일본에 입국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작성해야 하는 서류.
비행기에서 나눠주는 종이에 작성해도 되지만, 온라인으로 미리 작성할 경우 QR코드 스캔만으로 빠르게 입국할 수 있다.
대략적인 여행 일정과 투숙하는 호텔, 면세품 등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한다.
- 주의사항
최근 비짓재팬을 사칭하는 어플을 만들어 카드정보 등을 빼내가는 범죄가 생겨나고 있다.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비짓 재팬에 대해 설명하고 어플 다운을 유도한 뒤 정보를 빼내가는 방법.
얼핏 봐서는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거나 ‘비짓 재팬’을 구글에 검색하기 바란다.
3. 유심
여행하는 동안에는 와이파이 사용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평소 이용하는 데이터보다 더 많은 양이 필요하다.
이동하는 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기도 하고, 길 찾기 어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사용량이 크기 때문.
휴대폰을 이용해 길찾기를 해야 한다면, 하루에 최소 2기가 이상의 데이터로 신청하는 걸 추천한다.
일본 여행에서 휴대폰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법은 이심/유심/도시락 와이파이가 있다.
본인의 기기가 이심을 지원한다면 이심을 추천하고, 이심이 안된다면 일반 유심을 이용하면 된다.
도시락 와이파이는 여럼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관리하는 게 조금 귀찮다.
4일/무제한 요금제를 기준으로 간단하게 표로 정리했다.
- 다이소 유심 트레이
다이소에서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유심 트레이는 강하게 추천하는 아이템.
여행 꿀템 중 하나로, 가방에 넣어두면 두고두고 쓰게 된다.
4. 여행자 보험
📍기간 : 5일
🪙가격 : 23,000원
최근 여행자 보험은 원하는 보장 범위와 보장 시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1만원 미만의 저렴한 상품부터 다양한 금액의 보험이 있고, 2~3만원 정도의 보험에 가입하는 게 일반적이다.
- 휴대폰 분실 보상
- 현지 병원비
위의 두 가지 항목이 보험금 청구의 98% 이상을 차지하니, 두 항목을 잘 보고 가입하자.
휴대폰은 분실 보상은 제외하고, 파손만 보상해주거나 금액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미 출국을 한 뒤에는 여행자 보험 가입이 제한적이다.
5. 예산
🪙1일 / 1만엔
✅항공/숙박 제외
대부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결제하는 비행기와 숙소를 제외하면 하루 1만 엔 정도 환전하는 걸 추천한다.
일본의 식비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고 여행 중이라면 교통비로 1일 1~3만원 정도.
여기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관광지를 간다고 하면 추가적인 입장료까지도 예산에 포함시켜야 한다.
일본에서는 아직까지 카드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고 유명 식당/관광지에서도 현금만 사용이 되는 상황이 많으니 일본 여행에서 현금은 필수.
그렇다면, 일본 엔화 환전으로 자주 사용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6. 환전 / 현금
※여러 방법을 소개하지만 3,4일 정도의 짧은 여행에서는 본인이 편한 방법, 익숙한 방법을 추천한다.
현금/카드 사용은 대부분 40~50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차이가 많이 나도 3~4천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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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용 카드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에서 해외 사용 수수료를 최소화한 해외 여행용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24년 7월 4일 기준으로 트레블 월렛의 혜택이 가장 좋은 편이지만, 50만원을 초과하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여행 기간이 길거나 여러명이 하나의 카드를 사용할 경우 카드 발급을 고민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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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환전
최근에는 원하는 은행의 어플리케이션에서 환전을 신청한 뒤, 지점에 방문해 수령하는 방식을 많이 이용한다.
은행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원하는 지점, 시간을 지정하면 편리하게 환전을 할 수 있고 환전 수수료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수령 지점을 인천 공항으로 지정할 경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어플리케이션 사용이 불편하다면, 주 거래 은행에서 환전을 진행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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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ATM
평소에 사용하던 비자, 마스터 카드를 이용해 해외에서 환전을 진행할 수 있다.
이 방법의 경우 해외 환전 수수료에 더해 ATM 수수료까지 생각해야 한다.
일본에서 ATM을 사용할 경우 1회 / 250엔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트레블 월렛 카드를 이용할 경우, 일정 한도 내에서 환전 수수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편하게 환전을 진행할 수 있다.
7. 동전 지갑
일본은 1엔 ~ 500엔까지 총 6종류의 동전을 사용하기 때문에 쌓이게 되면 보관이 애매해진다.
이때 동전을 보관할 있는 작은 주머니나, 동전 주머니가 있다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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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충전
일본의 모든 지하철 역에는 동전으로 교통 카드를 충전할 수 있는 머신이 있다.
한국어가 지원되고 충전 > 동전을 누르면 간편하게 이용 가능.
여행 중 동전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걸 방지하고, 교통카드도 충전할 수 있다.
이코카, 파스모 등 여러 종류의 교통 카드가 있지만 모두 충전 가능하다.
8. 돼지코 (어댑터)
한국은 220V, 일본은 110V를 사용하기 때문에 서로 호환이 되지 않고 모양이 다르다.
한국의 전자 기기를 일본에서 충전/이용하기 위해서는 돼지코를 꼭 준비하고, 정격 전압을 확인해야 한다.
3천 원 ~ 몇 만원까지 다양한 제품이 존재하는데, 동시 충전 가능 기기 수와 내구성에서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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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격 전압
모든 전자기기에는 ‘정격 전압’이라는 게 존재하는데 일본에서는 110V를 지원하는 제품만 사용할 수 있다.
전압이 다른 전자 기기를 이용하면 화재의 위험성도 있고, 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 때 문제가 되는 제품들은 고데기, 헤어 드라이기 등의 뜨거운 열을 내는 제품들.
대부분의 고데기는 일본에 가져가면 짐만 되기 때문에, 정격 전압을 미리 확인하자.
충전기 종류는 대부분 110~220V 겸용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한번 확인해 보자.
9. 주의사항
일본 여행에서 주의해야 하는 점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확인해 보자.
▶대중교통
일본의 대중교통에서는 절대로 큰 소리를 내서는 안 된다.
일행끼리도 최대한 조용한 목소리도 대화하고, 전화 통화는 금물.
음식물 섭취도 당연히 안 된다.
법적인 제한 사항은 아니지만 일본인들에게는 상식적인 수준의 매너.
▶식당
식당에 입장할 때는, 종업원의 안내를 받아 착석을 하도록 하자.
바빠 보이더라도 기다려야 하고, 막무가내로 자리에 앉으면 곤란하다.
종업원을 부를 때에도 큰 소리보다는 작게 ‘스미마셍’을 말하거나 손을 들면 된다.
▶온천
한국과 마찬가지로, 샤워를 한 뒤에 탕에 들어가야 한다.
몸의 이물질을 닦아내고, 머리도 감고 들어가는 게 일본에서도 당연하다.
여자의 경우, 머리를 묶거나 수건 등으로 말아 올려 탕에 머리카락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에스컬레이터
일본에서도 바쁜 사람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의 한쪽을 남겨둔다.
재미있는 사실은, 도시에 따라 사람들이 서 있는 방향이 다르다는 것 !
걸어가지 않고 서 있는다면 오사카는 오른쪽, 도쿄는 왼쪽에 서 있어야 한다.
일본에서는 교통질서로 여겨지기 때문에 눈치를 보고 잘 맞게 서도록 하자.
▶흡연
일본의 식당, 호텔의 영업 방침에 따라 실내 흡연이 허용되는 곳이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특히 어린아이와 여행을 갈 경우에는, 실내 흡연이 가능한 곳인지 꼭 확인하도록 하자.
길을 가다 재털이가 보이거나, 주변에 누군가가 흡연을 하고 있다면 그곳이 흡연 구역이다.
▶자릿세
이자카야 등 술집에 갈 경우 기본 안주를 내어주고 자릿세를 받는 경우가 흔하다.
인기 있는 곳은 1,000엔까지 받기도 하니 이용하기 전 미리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택스 10%
식당의 방침에 따라 10%의 세금을 별도로 표시하는 곳들이 있다.
메뉴판을 자세히 보면 표시되어 있으니 주문 전 확인하도록 하자.
금액대가 높지 않은 식당에서도 따로 표시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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