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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자유여행 3박4일 경비, 일정 : 숙소부터 맛집, 투어 모두 정리

By Last Updated: 2024년 06월 26일

푸꾸옥 3박4일

 

2019년 푸꾸옥은 처음 방문한 뒤, 딱 5년 만에 다시 푸꾸옥을 방문했다.

5년 만에 방문한 푸꾸옥은, 전혀 다른 섬이 되어 있었고 처음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고 돌아왔다.

 

‘푸꾸옥 너무 좋아 여러분도 가세요!’가 아닌, 내가 보고 느낀 푸꾸옥을 솔직하게 정리했다.

푸꾸옥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경비, 일정, 가는 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필요한 경우 링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일정
Day 1 공항 이동
Day 2 안푸 호텔 – 지주 카페 – 빈원더스 & 사파리 – 그랜드 월드 – 야시장
Day 3 혼똔섬 케이블카 – 선셋월드 – 노보텔 리조트 – 소나시 야시장
Day 4 퍼 사이공 – 손트라 카페 – 킹콩마트 – 앵그리 크랩 – 집으로

 

경비

항공권 : 592,398
준비 : 53,764원
호텔 : 168,743원
교통 : 58,590원
식비 : 198,720원
마사지 : 32,400원
입장료, 투어 : 187,600원
기타 : 145,000원
총 경비 : 1,437,215원
1인 경비 : 718,608원

이 글에 안내된 모든 금액은 2인 기준.

1,000 VND = 54원

기타 : 간식, 팁, 기념품 등

푸꾸옥

 

여행 준비

▶항공권

⏰비행 시간 : 5시간 25분

🪙가격 : 592,398원 (2인)

✅항공사 : Vietnam Air

🛩️인천 출발 : 오전 2시 25분

🛩️푸꾸옥 출발 : 오후 8시 35분

이번 여행에서는 저가 항공사 중에서도 가장 악명 높은 비엣젯을 이용했다.

여행일 기준 제주 항공이 425,000원이었는데, 비엣젯은 30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

비엣젯의 특이한 점은, 한국에서 새벽 1시, 2시에 출발해 푸꾸옥에 아침 6시 이전에 도착한다.

좋게 생각하면 평일에 일 끝나고 집에서 샤워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출발할 수 있다.

비엣젯을 제외한 다른 항공사는 밤 10시 ~12시에 푸꾸옥에 도착하게 된다.

 

리젠트

©리젠트

 

▶유심

🪙가격 : 15,000원 (4일)

✅유심 구매하기

베트남은 휴대폰 데이터가 매우 저렴한데 4일/하루5GB 요금제를 7,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심지어 택배비까지 포함된 금액!

 

▶여행자 보험

🪙가격 : 38,764원

보험 가입하기 – 마이리얼 트립

요즘 여행자 보험은 한국에서 공항 가는 길에서 나는 사고도 보장을 해준다.

보험을 가입할 때는 아래 두 가지를 얼마까지 보장해주는지 꼭 확인하자.

  • 휴대폰 분실
  • 현지 병원비

 

이 외에 자세한 내용은 베트남 여행 준비물, 팁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 월드 리조트

©뉴 월드 리조트

 

Day 1

인천 공항에서 새벽 2시 25분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1일 차라고 하기에도 민망하다.

1일 차는 집을 나서자마자 길 위에서 2일 차를 맞이했다.

공항 체크인하고 비행기 타자마자 기절.

 

Day 2

나름 여행을 좀 다녔지만, 새벽 6시에 공항에서 내리는 건 굉장히 생소한 경험이었다.

첫날은 짐 보관도 할 겸, 즈엉동 야시장 근처에 있는 안푸 호텔에 숙박했다.

짐 보관을 한 뒤, 바로 푸꾸옥 북부에 있는 빈원더스, 사파리로 이동.

 

🚕그랩 : 180,000동

🏨안푸 호텔 : 28,371원

☕지주 카페 : 305,000동

🎫빈원더스 & 사파리 : 144,000원

🛕저녁 (그랜드 월드) : 870,000동

🍜즈엉동 야시장 : 320,000동

🪙1일 차 경비 : 262,821원

 

▶모닝 투어

자세히 보기

푸꾸옥은 비행기 시간에 맞춰 다양한 투어가 있다.

공항에서 바로 투어가 시작되고, 호텔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호텔에 내려준다.

 

img-5

 

▶환전

공항 ATM에서 20만원 정도를 출금한 뒤, 즈엉동 야시장의 로빈슨에서 남은 금액을 환전했다.

공항에서 소량만 환전, 출금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ATM은 고정 수수료여서 최대한 많은 금액을 뽑는 게 좋다.

비행기, 호텔, 입장권 등을 모두 온라인으로 결제하기 때문에 현금은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지 않다.

 

리프 호텔

©리프 호텔

 

▶버스 이용

푸꾸옥 공항에서 시내 / 리조트로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빈버스와 피크타임 버스는 그냥 시내버스처럼 생각하면 된다. 아무나 탈 수 있다.

 

  • 빈버스

빈펄 그룹에서 운영하는 무료 버스.

빈펄 리조트가 아닌 다른 리조트도 무료로 태워준다. 이런 대인배는 처음 봤다.

리조트를 먼저 정한 뒤, 빈버스가 지나가는지 보자. 북부-중부 구간만 운행한다.

 

  • 피크타임 버스

한인 업체인 피크타임에서도 버스를 운행한다.

1회 탑승 2$가 기본이고, 무제한 이용권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하다.

 

  • 리조트 픽업

리조트에서 무료 픽업을 오는 곳이 많다.

내가 좀 좋은데 잔다. 싶으면 확인해 보자.

 

▶그랩

⏰소요 시간 : 20분

🪙가격 : 180,000동

즈엉동 야시장에 있는 안푸 호텔까지 약 18만동 / 20분 걸린다.

일행이 ‘아침부터 피곤하고 싶지 않다’고 그랩을 탔는데 택시비가 1만원 조금 안되게 나온다.

 

▶안푸 호텔

⏰도착 시간 : 7시 25분

🪙1박 : 28,371원

🔼안푸 호텔 자세히 보기

1박에 3만원도 안 되는데 객실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많이 놀랐다. 진짜 추천하는 호텔.

즈엉동 야시장 근처에 있는 호텔로, 0.5박이 아니라 첫날 1박을 위해 예약했다.

가방만 맡기고 바로 아침 먹으러 이동.

푸꾸옥 호텔 추천에서 지역별 인기 호텔을 볼 수 있다.

 

지주 카페

©지주 카페

 

▶지주 카페

🪙가격 : 305,000동

인스타 감성 카페로 유명한 지주 카페를 방문.

근처에 멋진 뷰를 가진 카페, 레스토랑이 많은데 왠지 음식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지주 카페 선택.

실제로 음식, 분위기 모두 적당했다.

푸꾸옥 카페 Best 6에서 추천 카페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빈 버스

북부까지 가려면 은근 거리가 먼데, 빈 버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이동할 수 있다.

웹사이트 or 어플리케이션에서 빈버스 시간표, 정류장을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안드로이드 

✔️IOS

 

사파리

©사파리

 

▶빈원더스 & 사파리

🪙입장료 : 72,000원

콤보 입장권 구매하기 – 클룩

빈원더스는 사실 하루 종일 놀아도 부족하지 않은 큰 규모이지만, 시간 없는 여행자는 반나절로 충분하다.

에버랜드와 비슷한 느낌인데 놀이 기구에 줄이 길지 않아 기다리는 시간 없이 무한으로 탈 수 있다.

워터파크까지 있어 어린이들도 많이 가는 인기 여행지.

사파리는 한국에 비해 동물들이 개방되어 있고 동물원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동물도 있다.

1~2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는 크기이고, 어린이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

 

입장권을 따로 구매하면 50,000원 + 35,000원인데, 콤보로 구매하면 72,000원이고 식음료 20만동 쿠폰까지 준다.

2일권도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5천원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그랜드 월드

©그랜드 월드

▶그랜드 월드

🪙맥주, 저녁 : 870,000동

사진으로 보던 느낌을 그대로였던 그랜드 월드.

밤에 하는 분수쇼가 매우 유명한데, 쇼의 퀄리티가 기대 이상으로 멋있었다.

그랜드 월드만 가기에는 뭔가 부족하고, 사파리나 빈원더스와 함께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사파리와 빈원더스를 낮에 방문하고 저녁에 그랜드 월드를 방문하는 코스를 추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맥주를 마시거나, 호수 주변에 앉아 분수 쇼를 감상할 수 있다.

 

쇼는 무료인데, 그랜드 월드의 레스토랑과 카페 음식의 가격과 맛이 선을 넘었다.

흔한 관광지에서 기대할 수 있는 비싸고 흔한 맛.

푸꾸옥 북부 맛집에 솔직한 리뷰가 있다.

 

즈엉동 야시장

©즈엉동 야시장

 

▶즈엉동 야시장

🪙안주, 맥주 : 320,000동

첫날 안푸 호텔을 이용한 이유는 사실, 즈엉동 야시장을 가기 위해서다.

야시장에서 맥주를 마시고 놀다가 부담 없이 호텔로 돌아갈 수 있다.

간단한 요리부터 씨푸드까지 다양한 음식이 있고, 테이블에서 맥주를 마시기 좋은 분위기.

 

Day 3

2일 차의 고민은 ‘여기까지 와서 굳이 케이블카를 타야 하는가?’ 였다.

일행과 얘기를 해보니 온 김에 다 하고 가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 아침에 표를 사고 바로 출발.

 

🚗그랩 : 530,000동

🚠케이블카 : 43,600원

🍕Slice of paradise : 500,000동

🏨노보텔 리조트 : 140,372원

🙋‍♂️발 마사지 : 600,000동

🪙2일차 경비 : 271,992원

 

혼똔섬 케이블카

©혼똔섬 케이블카

 

▶케이블카

🪙가격 : 43,600원

✅티켓 구매하기

케이블카 기대 안 했는데, 날씨가 갑자기 맑아져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여유 있게 출발해서 11시쯤에 케이블 카를 탔는데, 사람이 없어서 일행과 둘이서만 탈 수 있었다.

 

▶혼똔섬

혼똔섬은 썬월드에서 운영하는 워터 파크가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들어가 워터파크를 이용하는 컨셉.

케이블카 입장료에 워터파크 이용료까지 포함되어 있다.

 

  • Slice of paradise

🪙점심 : 500,000동

혼똔섬 식당이 몇 곳 있는데, 가장 많이 추천하는 피자 맛집.

피자, 감자, 콜라 콤보 메뉴가 25만동이고 맛도 괜찮았다.

 

선셋 타운

©선셋 타운

 

▶선셋 타운

푸꾸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는 역이 선셋 타운에 있다.

썬월드에서 케이블카를 만들며 만든 지역으로, 북부 지역의 그랜드 월드와 비슷한 느낌.

푸꾸옥에서 선셋이 가장 아름다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리조트의 수영장에서 선셋을 볼 계획이었기 때문에, 후다닥 돌고 리조트로 이동.

 

▶노보텔 리조트

🪙1박 : 140,372원

🔼노보텔 리조트 자세히 보기 

푸꾸옥은 리조트가 너무 많아서 어디로 할지 고민이 되었는데, 기준을 세우고 나니 쉽게 결정했다.

  • 1박 15만원 이하
  • 걸어서 맛집, 마사지 샵 있는 곳
  • 수영장에서 선셋이 보이는 곳

의외로 이 조건을 만족하는 리조트가 많이 없었는데,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노보텔 리조트.

소나시 근처에 있어 위치가 좋고, 사람들의 후기도 좋아 바로 예약했다.

푸꾸옥 리조트 Best 10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소나시

©소나시

 

▶소나시 야시장

중남부 지역에 있는 야시장으로, 즈엉동 야시장과 자주 비교되는 곳.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야시장으로 규모는 작지만 좀 더 위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남부 지역에 있는 숙소에서 즈엉동 야시장은 멀기 때문에, 소나시 야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도 꽤나 많다.

 

▶마사지

🪙발 마사지 1시간 : 600,000동

소나시에는 여러 개의 마사지 샵이 모여 있다.

정말 비싼 샵을 가는 게 아니면 복불복이라는 생각이기 때문에 굳이 한인업체, 리뷰를 보고 가지 않는 편이다.

 

쭈온쭈온 비스트로

©쭈온쭈온 비스트로

 

Day 4

마지막 날은 비교적 여유 있는 일정.

리조트에서 수영을 하고, 즈엉동 지역을 구경하는 일정.

체크아웃 후에는 리조트에 짐 보관을 해도 좋고, 마사지 샵이나 여행사의 라운지에서 무료로 짐 보관을 해준다.

 

🚕그랩 : 375,000동

🍜퍼 사이공 : 200,000동

☕손트라 : 165,000동

✅킹콩마트 : 1,600,000동

🍜앵그리 크랩 : 1,320,000동

🪙4일차 경비 : 197,640원

 

▶퍼 사이공

🪙쌀국수 + 맥주 : 200,000동

푸꾸옥에서 찾기 힘든 로컬 분위기의 식당.

쌀국수 맛집으로 유명하고,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다.

 

손트라

©손트라

 

▶손트라

🪙음료 : 165,000동

푸꾸옥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중 한 곳.

지주카페와 자주 비교되고, 심지어 서로 마주 보고 있다.

푸꾸옥 카페 추천에서 장단점,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킹콩마트

🪙기념품 : 1,600,000동

푸꾸옥 핫플인 킹콩마트.

여행지나 맛집은 사람마다 다른 곳을 가지만, 킹콩마트 안 들리고 가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흥정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념품 사기도 편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

 

앵그리크랩

©앵그리크랩

 

▶앵그리 크랩

🪙1,320,000동

여행 마지막 날 해변가에서 진수성찬을 즐겼다.

유명 맛집들의 광고에 밀려 알려지지 않았지만, 웬만한 식당보다 음식과 분위기가 좋은 곳.

석양이 지는 해변가에 앉아 씨푸드를 즐길 수 있다.

 

▶집으로

7시가 거의 다 되어서 공항에 도착.

8시 35분 비행기를 타는데 전혀 문제없었다.

 

3박 4일의 여행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푸꾸옥을 처음 방문하는 일행을 위해 최대한 열심히 일정을 짰지만, 푸꾸옥의 매력을 느끼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호핑투어도 하지 못했고, 가고 싶었던 맛집이나 카페도 제대로 가지 못했다.

 

푸꾸옥 여행을 준비하는 누군가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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