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맛집 Best 10

‘보홀 맛집 Best 10 : 지도, 리스트 공유’를 완성하기 위해 보홀을 여행하는 2주 동안 다양한 식당을 방문했다.

리뷰가 조작되었거나 비위생적인 곳,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은 최대한 제외하고 지도를 완성했다.

 

구글 지도에서 맛집을 한번에 확인하고 저장할 수 있다.

 

1. 샤카

🍴카페

⏰ 오전 7:00~오후 9:30

🪙 500₱ ~

✅ 추천 메뉴 : 아사히볼

맛, 분위기, 건강 모두 만족시키는 사카 레스토랑.

기름진 여행지 음식을 먹다가 발견한,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반가운 레스토랑이었다.

평소 아사히 볼을 좋아하는 일행이, 보홀을 가기 전부터 꼭 가야 한다고 하던 카페.

레스토랑의 맛, 분위기, 가격 모두 여행객을 위한 곳으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깔끔한 분위기에서 로컬 식당에 비해 비싼 가격이지만, 맛과 퀄리티 모두 훌륭해서 깜짝 놀랐다.

특히 화려한 플레이팅으로 눈길을 먼저 사로잡는다.

동남아 여행을 가면 항상 배탈 걱정을 하면서 음식을 먹는데, 이곳은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았다.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으로, 비건 옵션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음식은 기본적으로 건강한 맛이다.

 

2. 스모크드 아메리칸 비비큐

🍴비비큐 전문점

⏰ 오전 10:00~오후 10:00

🪙 1000₱ ~

✅ 추천 메뉴 : 립,비비큐 맛집

인생에서 먹은 BBQ 중에 손에 꼽힐 정도로 맛있었던 스모크드 아메리칸 비비큐.

위치가 좋은 것도 아니고, 뷰가 좋은 것도 아니고, 에어컨도 없다.

하지만 너무 맛있다.

다양한 비비큐 종류가 있는데 식감,익힘의 정도, 비주얼, 양 모두 훌륭했다.

위치나 가게 상태에 비해 비싸보이는 가격이었지만, 먹어보니 너무 만족스럽다.

이 식당의 립을 해변가의 루프탑에서 팔면 10만원을 받아도 줄 서서 먹을 것 같다.

조만간 맛집이 될 예정이니 빨리 방문해야 하는 곳.

 

3. 빠우

🍴퓨전 음식점

⏰ 오후 12:00~2:45, 오후 5:00~9:00

🪙 1000₱ ~

✅ 추천 메뉴 :볶음밥, 치킨

🙋‍♂️한국 사장님

❄️에어컨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퓨전 음식점 빠우.

개인적으로 퓨전 음식을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실력 있는 요리사가 아니라면, 이도저도 아닌 맛이 나기 때문.

하지만 보홀에 있는 빠우는 제대로 하는 퓨전 음식점이다.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 답게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다.

요리를 참 잘하신다고 느껴진 게 필리핀 현지 음식과 한식의 균형점을 찾은 느낌.

똑같은 맛과 메뉴로 한국에서 프랜차이즈 해도 성공할 만한 맛이다.

부모님, 어린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는 한식을 안 먹을 수가 없는데, 좋은 대안이 되는 레스토랑이다.

단점은 예약이 아예 안되고, 웨이팅이 항상 길다.

 

4. 갈릭 앤 레몬 비스트로

🍴퓨전 음식점

⏰오전 11:30~오후 3:00,오후 5:00~9:00

🪙 500₱ ~

✅ 추천 메뉴 : 갈릭 버터 쉬림프

번화가에 위치한 갈릭 앤 레몬 비스트로.

맛있는 음식과 맛있는 데낄라를 함께 먹을 수 있는 힙한 레스토랑.

생각 없이 들어간 레스토랑이었는데, 음식의 맛과 분위기를 보고 검색해 보니 꽤나 유명한 곳이었다.

사장님의 추천으로 주문한 갈릭 버터 쉬림프를 비롯해 스테이크, 볶음밥 등 모든 메뉴가 맛있다.

크지 않은 규모로 운영되기 때문에 맛과 퀄리티가 일정하고 사장님이 친근하게 대해준다.

2명이서 메뉴 3개 + 데낄라 2잔을 시켰더니 데낄라 2잔을 서비스로 더 주는 센스까지!

사장님이 손님과 소통하며 계속 텐션을 올려주기 때문에 레스토랑의 텐션이 아주 높다.

자연스럽게 술 한잔하고 싶은 커플, 친구 여행객에게 추천하는 레스토랑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거나,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5. Mahalo Restaurant

🍴수제버거 전문점

⏰ 오전 6:00~오후 9:00

🪙 500₱ ~

✅ 추천 메뉴 : 수제 버거

수준 높은 수제버거 전문점 마할로 레스토랑.

Mahalo는 감사 존중 칭찬을 의미하는 하와이어라고 한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하와이, 미국식 수제 버거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사실 감자튀김을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곳인데, 옆에 다른 손님들이 먹는 수제 버거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같이 주문했다.

한국에서는 찾기 힘들 정도로 두꺼운 패티가 들어가 있는데 크고, 맛있다.

숙소 근처여서 아무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두 번 가게 된 곳.

햄버거 외에도 샌드위치, 팬케이크, 간단한 bbq 꼬치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맛을 과하게 표현했지만, 정말 잘 만든 버거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손님의 대부분은 백인이었고 아시안은 찾기 힘들다.

 

6. Sisa Bistro

🍴필리핀 음식점

⏰ 오전 9:00~오후 5:00

🪙 500₱ ~

✅ 추천 메뉴 : 아도보

정말 맛있는 필리핀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사 비스트로.

흔한 관광지 음식점과는 다른 맛과, 양, 가격을 제공한다.

보홀에서 2주 동안 머물며 가본 필리핀 현지 음식점 중 가장 맛있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맛도 좋고, 굉장히 깨끗하게 유지돼서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다.

로컬 식당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그만큼 신선한 재료와 청결함을 유지한다.

맛과 양 모두 훌륭해서 1인 1메뉴를 다 먹기도 힘들 정도.

다양한 종류의 필리핀 음식을 먹을 수 있고, 가장 추천하는 건 아도보.

원래 한국인한테 잘 맞는 음식인데 맛집에서 먹으니까 너무 맛있다.

필리핀 음식 맛없다는 사람을 만나면 이 식당에 데려가고 싶어 진다.

 

7. The Original Paeng’s (Alona)

🍴구이 전문점

⏰ 미등록

🪙 200₱ ~

✅ 추천 메뉴 : 돼지고기 구이

현지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맛집인 오리지날 펭스.

두 개뿐인 메뉴, 구글맵에 영업 시간도 등록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로컬 맛집이 확실하다.

수저도 주지 않는 곳으로, 비닐 장갑을 준다.

‘로컬 맛집’을 원하는 사람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곳.

돼지고기 구이, 닭고기 구이 단 두 가지만 팔기 때문에 메뉴 고민을 안 해도 된다.

한국인은 물론 현지인들도 줄서서 사 먹는 곳으로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곳.

맛집 순위에서 위로 올라가지 못한 이유는 한국인에게는 다소 불편한 환경 때문.

덥고, 연기나고, 시끄럽고, 위생은 포기해야 하는 환경이다.

보홀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바로 이곳이다.

✔️저녁시간에는 웨이팅이 있는 편, 오후 10시 이후에도 영업한다.

 

8. Lekker Garden

🍴다양한 메뉴

⏰ 오후 12:00~8:15 / 화요일 휴무

🪙 300₱ ~

✅ 추천 메뉴 : 아사히 볼

조용한 분위기의 Lekker Garden.

공항 근처, 잘 보이지도 않는 골목 구석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

맛집을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던 곳인데, 우연히 발견하고 바로 방문한 곳.

‘여기가 맞나? 여기라고?’ 싶은 바로 그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른 저녁 시간이었는데 의외로 손님이 많아서 놀랐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건강한 느낌으로, 저녁 시간이 되자 어디선가 사람들이 몰려왔다.

처음에 소개한 ‘샤카’ 레스토랑과 비슷한 컨셉이지만 좀 더 작고, 조용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맛집 순위의 위에 올리고 싶었지만, 애매한 위치로 강하게 추천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그 위치 덕분에 이 레스토랑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베지테리언 음식이 많으니, 잘 보고 주문해야 한다.

 

9. 우베코

🍴 필리핀 음식점

⏰ 오전 11:00~오후 9:00

🪙 500₱ ~

✅ 추천 메뉴 : 코코망고 커리

✅예약 : 우베코 인스타(클릭)

알로나 비치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우베코.

좋은 분위기에서 필리핀 음식을 비롯해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여행을 하는 동안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좋은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곳.

최근 한국의 인스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로 사진 찍기도 좋다.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알로나의 레스토랑과는 다른 분위기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편.

그중에서도 코코망고 커리 등 코코넛 종류의 요리가 인기가 많다.

향이 강하지 않아 누구나 먹을 수 있는 맛.

우베코 인스타로 ‘Reservation’을 보내면 예약 양식을 보내준다.

 

10. 더 버즈 카페

🍴카페

⏰ 오전 10:00~오후 8:00

🪙 200₱ ~

❄️에어컨

✅ 추천 메뉴 : 유기농 아이스크림

알로나 비치 중심에 위치해 방문하기 좋은 카페.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헤난 리조트에서도 가까운 거리로, 뷰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유기농 아이스크림+ 에어컨 + 바다뷰 가 동시에 가능한 귀한 카페.

식사는 호불호바 많이 갈리기 때문에 대부분 아이스크림, 음료만 먹는 사람이 많다.

✔️평소 마트에서 먹던 아이스크림과는 맛이 조금 다르다.

젤라또 느낌의 유기농 아이스크림이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마무리

‘보홀 맛집 Best 10 : 지도, 리스트 공유’ 는 호불호 없는 식당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위치, 가격, 맛, 만족도 등을 고려했고, 보홀의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길 바라는 약간의 욕심이 들어갔다.

 

구글 지도에서 맛집을 한 번에 확인하고 저장할 수 있다.

©이 글의 저작권은 라피키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