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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 섬 여행 정보 : 가는법부터, 맛집, 숙소, 즐걸거리 총 정리

By Last Updated: 2024년 07월 15일

길리 섬 여행

 

발리에서 약 3시간 거리에 있는 길리는 발리와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인기 있는 여행지.

윤식당 촬영지로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이 여행하고 있다.

길리 섬은 트라왕안, 메노, 에어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별다른 설명 없이 길리 섬이라고 한다면 트라왕안 섬을 말한다.

✔️이번 글에서도 따로 설명이 없으면 트라왕안에 대한 설명이다.

 

가는 법

길리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보트

발리에서 길리섬 이동

발리 – 길리를 이동하는 가장 흔한 방법.

업체마다 보트의 컨디션이 다르고, 중간에 다른 섬을 들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업체 선택이 중요하다.

여러 섬을 돌아서 가는 경우 5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에어컨이 없는 통통배를 타고 3시간을 가야 할 수도 있다.

멀미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발리의 바다는 기본적으로 파도가 많이 치고 멀미가 심하니 멀미약을 미리 준비하자.

파도가 잔잔했다면 운이 좋은 편.

참고로 멀미약은 배를 타기 전에 먹어야 효과가 있다.

 

보통 빠당바이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뒤, 빠당바이에서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발리에서도 출발하는 배가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멀미가 심하기 때문.

 

  • 와하나 (WAHANA)

와하나 보트

©와하나 보트

📍출발 : 빠당바이

⏰소요 시간 : 1시간 30분

🪙가격 : 350,000 IDR (1인)

✅발리 픽업 400,000 Rp(1대)

✔️예약하기 – 와하나

와하나는 라피키와 전혀 상관없는 업체이고, 한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업체다.

배의 컨디션이 좋고 에어컨 + 체계적인 서비스 + 빠당바딩 픽업까지 제공해 준다.

빠당바이-길리-보트

예약 페이지에서 위의 정보를 입력한 뒤 결제를 하면 끝.

✔️영어가 불편하다면 크롬 – 번역 기능을 이용해서 한국어로 예약을 진행할 수도 있다.

 빠당바이 -> 길리 길리 -> 빠당바이
09:30 ~ 11:00 10:00 ~ 11:30
13:00 ~ 14:30 11:00 ~ 13:30
14:30 ~ 16:00 14:40 ~ 17:10

하루 세 번 왕복하는 보트가 있는데, 이상한 점이 있다.

돌아오는 보트는 시간대에 따라 1시간 30분 or 2시간 30분으로, 이동 시간이 다르다.

오래 걸리는 보트는 다른 섬을 돌아서 오니 잘 확인하고 예약하자.

 

▶롬복

롬복

©롬복

발리에서 롬복까지 비행기를 타고 간 뒤,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발리 출발을 기준으로 할 경우, 배를 타는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걸리는 시간은 비슷하다.

 

  • 롬복 공항 -> 선착장

버스 택시
2시간 30분 1시간 30분
50,000 Rp 300,000 Rp
사람 모이면 돈 내면 출발
  • 선착장 -> 길리 섬

퍼블릭 보트 패스트 보트 프라이빗 보트
30분 30분 15분
23,000 Rp 85,000 Rp 400,000 Rp
모이면 출발 1시간 간격 돈 내면 출발

※프라이빗 보트 정원 : 8명

 

길리-여행-지도

 

숙소

힘들게 길리까지 도착했지만, 숙소까지 한번 더 이동해야 한다.

길리에는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없고 마차, 자전거를 주요 이동 수단으로 활용한다.

숙소에 픽업을 요청하면 마차가 와서 기다리고 있는 매력적인 섬.

가격대별 인기 숙소를 추천했지만, 길리는 섬 전체가 호텔과 리조트로 덮여있다고 해도 될 정도.

추천 숙소가 아니더라도 대부분 후기가 좋고, 서비스가 좋은 편이다.

안내된 요금은 성수기 8월 기준으로 길리는 비수기/성수기 요금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폰테 빌라

폰테 빌라

©폰테 빌라

🪙1박 : 23만원 ~

폰테 빌라 자세히 보기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폰테 빌라.

모든 객실이 독채로 이루어져 있고 번화가와 적당히 떨어져 있어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객실의 컨디션, 서비스, 조식 등등 부족함 없는 숙소.

 

▶펄 오브 트라왕안

펄 오브 트라왕안

©펄 오브 트라왕안

🪙1박 : 14만원 ~

✅펄 오브 트라왕안 자세히 보기

좋은 위치, 넘치는 감성으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펄 오브 트라왕안.

다이빙 포인트, 선착장, 맛집을 모두 걸어서 다닐 수 있어 위치가 좋고 숙소에 있는 식당도 맛집으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숙소는 선셋을 보려면 큰 맘을 먹어야 하는데, 펄 오브 트라왕안은 비교적 가까운 편.

 

▶잘리 리조트

잘리 리조트

©잘리 리조트

🪙1박 : 9만원 ~

잘리 리조트 자세히 보기

감성 넘치는 수영장으로 있는 잘리 리조트.

객실의 문을 열면 이쁜 수영장이 바로 펼쳐져 있고, 번화가와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다.

함께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맛집으로 소문난 곳으로, 맛집 찾아 멀리 안 가도 되는 장소.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가보는 걸 추천한다.

수영장은 작은 편으로, 본격적인 수영보다는 사진 찍기에 좋다.

 

▶키디스 롯지

키디스 롯지

©키디스 롯지

🪙1박 : 2만원 ~

✅키디스 롯지 자세히 보기

가성비 숙소를 찾는다면 추천하는 키디스 롯지.

비슷한 금액대의 숙소에서 객실 컨디션이나 위치가 좋은 편.

 

즐길 거리

숙소의 위치가 고민된다면, 일정을 짜고 마지막에 숙소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길리 섬의 동쪽은 스노클링, 투어, 스쿠버 다이빙, 맛집 등이 모여있는 번화가.

섬의 서쪽은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감성 넘치는 레스토랑에서 선셋을 볼 수 있다.

 

▶스노클링

스노클링

©스노클링

길리 섬에서 스노클링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 매우 곤란하다.

길리 섬 주위에 거북이가 매우 많고, 운이 좋다면 상어나 만타를 만날 수도 있기 때문.

스노클링으로 상어나 만타는 만나기 힘들지만, 거북이는 쉽게 만날 수 있다.

지도에서 스노클링 포인트를 찾아 혼자 스노클링을 진행해도 좋지만,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투어를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마음에 드는 여행사, 다이빙 샵에서 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

투어 일정이나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50,000Rp ~ 200,000Rp 정도로 저렴하다.

 

  • 거북이 포인트

윤식당 촬영지인 섬의 북쪽에서는 거북이를 쉽게 볼 수 있다.

수심이 매우 얕아 허리~가슴 깊이인 구간이 있는데 구명조끼를 입고 떠있으면 현지인들이 팁을 받고 끌고 다녀준다.

수심이 얕으면 산호에 긁힐 가능성이 높아 오히려 더 위험하니 주의하자.

산호에 긁히면 바로 약 발라야 하고, 흉터가 잘 생긴다.

산호에 긁힌 사람 한둘이 아니다. 후기도 많다.

 

▶스쿠버 다이빙

스쿠버 다이빙

©스쿠버 다이빙

길리섬은 여러 해양 생물을 볼 수 있는 스쿠버 다이빙이 유명하다.

초보자를 위한 체험 다이빙부터, 자격증 취득까지 가능하고 한인샵이 있어 부담도 없다.

유럽 여행객들은 한 달 동안 길리 섬에 머무르며 매일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

보통 한인샵의 가격이 더 비싸기 마련인데, 길리 섬은 한인 샵을 포함해 모든 다이빙 샵의 가격이 동일하다.

길리 섬 스쿠버 다이빙은 거북이를 매우 흔하게 볼 수 있고, 운이 좋다면 상어나 만타도 볼 수 있다.

 

스쿠버 다이빙에서 중요한 건 파도와 조류인데, 길리섬은 중간 정도의 레벨.

숙련자라면 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스쿠버 다이빙이 처음이라면 멀미약을 먹어야 한다.

 

▶자전거

자전거를 타고 길리 섬을 돌아보자.

가로 2km 세로 3km, 인구 1500명 남짓한 길리섬은 자전거로 한두 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다.

차가 없어 부담 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카페나 비치가 나오면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자전거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는데, 섬의 북쪽(위쪽)은 자전거로 지나가기 힘들고, 우기에는 끌고 지나가야 한다.

 

길리-선셋

©길리-선셋

 

▶선셋 투어

🪙200,000 Rp~

길리에서 아름다운 선셋을 빼놓으면 섭섭하다.

보트에서 바라보는 선셋은 더욱 멋지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선셋 투어를 이용해 보자.

스노클링 투어를 예약할 때 선셋 스노클링 투어로 예약하면 스노클링도 하고 선셋도 배 위에서 볼 수 있다.

한인샵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할 경우 다른 한국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선셋 투어를 같이 가자고 꼬셔 보자.

10만원 정도면 보트를 약 2시간 빌려서 일행끼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메노 & 아이르 섬

길리 섬에서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메노 섬이나 아이르 섬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두 섬은 굉장히 한적한 분위기인데, 섬에 숙박시설과 레스토랑이 있어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

좋게 생각하면 프라이빗한 섬이지만, 무섭게 생각하면 섬에 갇히는 수준으로 한적하다.

트라왕안 섬에서 당일 투어로 방문할 수도 있다.

 

▶야시장

야시장

©야시장

길리에는 섬의 규모에 비해 꽤나 큰 야시장이 있다.

발리 등 다른 도시의 야시장에 비해 노후되고, 위생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분위기.

하지만 야시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장소.

야시장하면 저렴한 길거리 음식과 맥주가 떠오르는데, 기대만큼 저렴하지 않다.

 

맛집

여행에서 맛집을 빼놓을 수 없다.

대부분의 음식점은 발리보다 비싼 가격이고, 거의 한국과 비슷한 수준.

그만큼 음식의 맛이나 퀄리티가 좋은 곳이 많다.

 

▶수미사테

수미사테

©수미사테

길리 섬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인 수미사테.

갈비탕 맛이 나는 비프 스프와 꼬치 구이가 유명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

구글 맵을 따라 ‘여기라고..?’싶은 길을 따라가면 노점이 모여있는 곳이 나타난다.

음식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고, 맥주 한잔 하기 좋은 분위기.

배탈을 각오하고 먹어야 하고, 모기가 매우 많다.

 

▶와룽 라라판

와룽 라라판

©와룽 라라판

인상 좋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작은 맛집, 와룽 라라판.

인도네시아 로컬 음식을 판매하는데 음식이 골고루 맛있어서 인기 있는 곳.

매장이 매우 더운데, 나도 모르게 손에 맥주가 들려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곳으로 음식 나오는 속도가 조금 느리고, 위생에 예민하다면 눈을 반 정도 감고 먹어야 한다.

 

▶잘리 키친

잘리 키친

©잘리 키친

앞서 소개한 잘리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식당.

음식이 맛있고 수영장까지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곳.

식사 시간에 가면 자리가 없으니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해야 한다.

디저트, 햄버거, 인도네시아 음식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Coffee & Thyme Gili Trawangan

Coffee & Thyme Gili Trawangan

©Coffee & Thyme Gili Trawangan

길리의 해안가에는 맛과 비주얼, 분위기 모두 좋은 카페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카페로, 직원들도 친절하고 음식의 퀄리티가 항상 좋은 맛집.

커피의 맛이 한국과 비슷한 편이다.

 

▶핑크코코 비치 클럽

핑크코코 비치 클럽

©핑크코코 비치 클럽

선셋 맛집으로 유명한 핑크코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기대하면 곤란하다.

분위기를 생각하면 음식도 비싸지 않은 편이고, 퀄리티도 나쁘지 않다.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서쪽 해변가로 더 멀리 가야 한다.

 

▶Hula! Sunset Beach Club & Restaurant

Hula! Sunset Beach Club & Restaurant

©Hula! Sunset Beach Club & Restaurant

조용한 분위기에서 선셋을 감상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비치 클럽.

번화가에서 꽤나 멀기 때문에 사람도 많이 없고, 분위기가 매우 좋다.

음식은 평범하고 분위기와 뷰로 승부한다.

근처에 비슷한 분위기의 비치 클럽이 여럿 있다.

 

여행 팁 & 주의사항

길리를 방문하기 전 미리 알면 좋은 정보와 주의사항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 왓츠앱

길리 섬을 비롯한 발리 여행에서는 왓츠앱을 필수로 다운받아야 한다.

한국에서 미리 다운로드 받은 뒤, 전화번호를 인증해 두자.

투어, 숙소 예약 등에서 전화번호를 요구할 때 왓츠앱 번호를 적으면 된다.

휴대폰 번호 앞에 W를 적으면 왓츠앱이라는 뜻.

W.82-10-1234-5678

 

  • 숙소

길리는 비수기와 성수기가 극명하게 나뉘는 섬으로, 비수기에는 숙소 가격이 30% 까지 저렴해지기도 한다.

특히 섬의 안쪽으로 갈수록 매우 저렴해지고, 싱글룸 1만원 대의 숙소를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다.

길리 섬의 안쪽은 비포장 도로여서 우기에는 모두 진흙으로 변하니 주의하자.

우기에는 해안가 또는 한 블럭까지만 안에 있는 숙소를 이용하자.

 

길리 섬에서는 숙소의 후기를 꼭 보고 예약하자.

비가 오면 물이 새기도 하고 당황스러울 정도로 벌레가 많기도 하다.

  • 버섯 주의

길리의 비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갑자기 와서 버섯을 먹으라고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뜬금없이 와서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하는데, 환각 성분이 있는 버섯이니 절대 먹지 말자.

 

  • 물가

길리 섬의 물가는 매우 비싸다.

에어컨이 나오는 곳은 한국의 물가와 비슷한 수준.

에어컨이 없는 곳으로 가면 배탈이 두렵기 때문에 선택권이 많이 줄어든다.

 

  • 비치 클럽

길리 섬은 생각보다 굉장히 핫한 장소다.

저녁 시간에 동쪽 해변으로 가면 관광객들로 가득하고, 식당에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혼돈의 비치 클럽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 병원

길리 섬에는 제대로 된 병원이 없다.

자전거를 타거나 스노클링을 하다 다칠 경우 보트를 타고 롬복 섬의 병원까지 가야 하는데, 롬복 섬의 병원도 열악한 편.

특히 스노클링을 하다 산호에 다치게 되면, 일반적인 상처와는 다르니 조심해야 한다.

 

  • 호객 행위

길리는 호객 행위가 심한 걸로 유명한데, 눈 뜨고 코 베이는 경우가 많다.

입술에 침도 안 바르고 거짓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빠당바이, 롬복 선착장에서부터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배 타는 장소가 바뀌었다, 티켓은 여기에서 사야 한다 등등 여러 테스트를 거쳐야 길리 섬에 도착할 수 있다.

 

길리 여행의 전체적인 일정, 흐름을 설명하다 보니 세세한 부분을 설명하지 못했다.

대략적인 일정을 짠 뒤에는 꼭 다른 사람들의 여행 후기를 보고 주의 사항을 확인하고 여행하는 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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