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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뚜벅이 여행 3박4일 : 일정, 경비, 투어 정리

By Last Updated: 2024년 09월 17일

오키나와 여행

사촌 동생과 함께한 3박 4일간의 뚜벅이 여행 일정과 코스를 공유한다.

렌트카를 타고 특별한 장소를 방문하는게 아니라면 필요할 때 택시를 이용하는 게 오히려 저렴할 수도 있다.

여행의 순서대로 위치, 맛집을 소개했고 최대한 실제로 사용한 금액을 정리했다.

렌트카를 이용한 4인 가족 여행의 후기는 아래 글을 참고 바란다.

📍오키나와 3박4일 여행 : 4인 가족 렌트카 일정, 경비 공유

 

일정

Day 1 아쿠아 시티 – 모토무라 규카츠 – 블루 실 – 슈리성 – 야끼니꾸 플심 – 루프탑 수영장
Day 2 북부 투어 – 아메리칸 빌리지 – 아리시아 – 쿠시야키 아단
Day 3 알몬트 호텔 – 케라마 제도 투어 – 얏빠리 스테이크 – 야타이무라
Day 4 돈키호테 – 단보라멘 – 공항

 

경비

항공권 424,000원
숙박비 356,604원
투어 271,600원
교통비 5,350엔
식비 33,860엔
기념품 22,000엔
입장료 4,840엔
기타 7,600엔
총 경비 : 1,786,485원
1인 경비 : 893,242원
  • 1,000엔 = 931원
  • 기타 = 물, 주전부리 등
  • 모든 경비는 2인 기준

6월 마지막 주 여행으로, 비행기 표와 숙박비가 매우 저렴했다.

리조트나 렌트카를 이용하지 않아 큰 돈을 쓸 일이 없었다.

 

Day 1

내가 드디어 오키나와에 왔구나!!

 

▶비행기

🛩️진에어 424,000원

⏰출발 10:35

⏰도착 13:00

연착없이 도착해서 비행기에서는 내리는 시간이 1시 정각.

수하물 찾고 바로 모노레일 타러 이동!

 

▶유이레일

⏰소요 시간 : 20분 (겐초마에역/나하 중심가)

🪙가격 : 600엔

✅탑승 장소 : 국내선 출입구

유이레일은 오키나와의 모노레일로 공항 오키나와 시내를 연결해 준다.

공항에 내리면 곳곳에 기차 그림과 함께 한국어로 ‘모노레일’ 이라고 쓰여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타는 곳을 찾을 수 있다.

약간 높은 곳에서 나하 시내를 보면서 이동할 수 있어 여행의 시작으로 아주 좋다.

✔️출, 퇴근 시간에는 사람이 매우 많아서 캐리어 들고 못 탈 수도 있다.

 

▶아쿠아 시타 나하

아쿠아-시티-나하

©아쿠아-시티-나하

🪙142,000원

아쿠아 시타 나하 자세히 보기

여행의 첫 호텔은 아쿠아 시타 나하.

여행 중에 숙소 옮기는 걸 아주 안 좋아하는데, 루프탑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 선택한 호텔.

위치가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루프탑 수영장은 매우 만족스럽고 옆에는 레스토랑 겸 바도 있다.

수영장에 관심이 없다면 다른 호텔을 추천한다.

📍오키나와 나하 호텔, 숙소 정리 : 주요 호텔 장단점, 위치 비교

 

모토무라 규카츠

모토무라 규카츠

©모토무라 규카츠

🪙4,300엔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나니 약 2시 20분.

오키나와에서 첫 식사는 모토무라 규카츠.

몇 년 전 오사카 여행을 하면서 매우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동생이 가본 적이 없다고 하여 방문!

오사카 못지않게 맛있게 먹었고, 규카츠는 정말 모토무라 규카츠가 최고다.

 

▶블루 실 아이스크림

블루 실 아이스크림

©블루 실 아이스크림

🪙660엔

오키나와에 왔다면 실 아이스크림을 먹어줘야 한다.

오키나와의 재료를 가지고 만들기 시작한 아이스크림 체인점인데,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음식이 된 곳.

맛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맛있는 아이스크림 맛.

 

슈리성

슈리성

©슈리성

🚕택시비 1000엔

🪙입장료 840엔

식사를 한 후에는 바로 슈리성으로 이동!

슈리성에서 보는 노을도 아주 이쁜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안가에서 보기 때문에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실제로도 저녁 시간에는 한국인은 몇 없고 대부분 일본인 여행객들.

오키나와 전망도 멋지고 노을도 멋지니 추천한다.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역에서 내린 후 15분 정도 걸어야 한다.

일행이 여러 명이라면 택시 추천.

 

▶야끼니꾸 플심

야끼니꾸 플심

©야끼니꾸 플심

🪙10,200엔

일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야끼니꾸 맛집을 방문.

고기도 적당히 저렴하고 주류 무제한 1시간 / 910엔으로 이용할 수 있다.

2차를 가고 싶었지만, 호텔 수영장을 가야 하기 때문에 곱게 호텔로 복귀.

음주는 몸에 해로우니 적당히 마시자.

✔️나하는 골목골목 늦게까지 영업하는 이자까야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루프탑 수영장

아쿠아-시타-나하-루프탑 수영장

©아쿠아-시타-나하-루프탑 수영장

🪙입장료 : 2,000엔 / 칵테일 1잔

아쿠아 시티 나하의 루프탑 수영장은 오후 7시 이후로는 성인 전용 풀장으로 바뀐다.

유료 수영장이어서인지 깨끗하고, 분위기 좋은 곳.

온수 자쿠지도 있고, 다들 사진 찍기 바쁘다.

 

Day 2

 

▶오키나와 북부 투어

🙋‍♂️한국어 가이드

⏰투어 시간 : 오전 8시 30분 ~ 오후 7시 30분

✅가격 : 49,000원 (입장료 포함)

대부분의 뚜벅이 여행자라면 투어를 이용해 오키나와 북부를 여행한다.

츄라우미 수족관, 쿄우리 섬은 거의 고정이고 업체에 따라 코스가 조금씩 달라진다.

글쓴이는 마이리얼 트립의 투어를 이용했다.

한국어 가이드가 있고, 투어 후기나 코스 등등 모두 괜찮았다.

오키나와 버스투어 북부 1일 츄라우미 티켓포함

1일 셔틀버스 이용료, 현지 한국인 안내원,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료

www.myrealtrip.com

 

▶투어 일정

 

 

▶자유 여행

나하에서 수족관까지 택시 타면 15,000엔,

버스로는 약 2시간 30분 거리로 대중 교통으로 여행하기 참 애매하다.

웬만하면 투어 버스로 가는 걸 추천하고, 대중교통 정보의 글의 마지막 부분에 자세히 설명했다.

버스로 갈 경우 북부의 다른 지역을 방문하기 힘들기 때문에 사실 수족관만 보고 돌아와야 한다.

수족관만 보려고 버스에 4시간 넘게 투자하기는 좀 그렇다.

 

▶나고

나고

©나고

북부의 도시인 나고에 숙소를 잡고 1박 하는 것도 좋은 계획.

나하에서 자전거, 전기 자전거를 빌리면 북부 지역을 어렵지 않게 여행할 수 있다.

날씨를 잘 보고 결정하는게 좋다.

나고에는 조용한 분위기의 숙소나 호텔이 있다.

 

아메리칸 빌리지

아메리칸 빌리지

©아메리칸 빌리지

투어에 따라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그냥 내려주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

나하까지는 알아서 간다고 생각하고 여유 있게 저녁까지 시간을 보내는 걸 추천한다.

나하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이국적인 분위기의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은 장소.

따로 오려고 하면 은근히 멀고 귀찮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 아메리칸 빌리지 <-> 나하

🪙택시 4000엔, 버스 800엔

 

아리시아

아리시아

©아리시아

🪙5,200엔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식사를 한다면 추천하는 맛집.

오키나와 재료를 이용해 만든 피자와 아름다운 선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피자가 기대 이상으로 맛있고, 맥주 한 잔 하면서 선셋을 보면 감성이 폭발한다.

 

▶알몬트 호텔

알몬트 호텔

©알몬트 호텔

🪙107,302원 (2인) / 조식 포함

✅알몬트 호텔 자세히 보기

남은 2박은 알몬트 호텔로 결정.

나하 호텔은 호텔마다 개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선택하기가 은근 어려웠다.

알몬트 호텔은 번화가에 위치해 주변에 맛집과 이자까야가 많은 위치.

알몬트 호텔과 북부 투어 집합 장소는 도보 2분 거리!

투어를 가기 전 호텔에 캐리어를 맡기고 출발했다.

 

▶쿠시야키 아단

쿠시야키 아단

©쿠시야키 아단

🪙4,800엔

버스를 타고 나하로 이동한 뒤 나하 중심가의 이자까야를 방문.

쿠시야키 아단은 주문서가 따로 없고, 마음에 드는 꼬치를 고르면 바로 골라준다.

현지인들도 많았던 곳.

 

Day 3

개인적으로 바다를 사랑한다.

여행을 갈 때 항상 바다가 있는 곳으로 가서 스노클링, 하다못해 바다 구경이라도 한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3일 차 일정은 케라마 제도 투어.

 

▶알몬트 호텔

1박 : 107,302원 (2인) / 조식 포함

 

▶케라마 제도

케라마 제도

©케라마 제도

🙋‍♂️한국어 가능

🪙222,200원 (2인)

⏰오전 9시 20분 ~ 오후 3시 30분

📍선착장 위치

✅국제거리 – 선착장 택시비 약 2,000엔/10분

나하에서도 당일치기로 스노클링 투어를 진행할 수 있다.

케라마 제도라는 유명한 섬이 있고, 이 투어가 오히려 스노클링에 진심이다.

오키나와에서 진행되는 투어 중에 스노클링을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투어 중 하나.

다른 투어와 다르게 웻슈트(체온을 보호하고 물에 뜨게 해주는)까지 주고 밥도 준다.

가이드분이 매우 친절하고 한국어가 놀랄 정도로 능숙하다.

[바다거북서식포인트] 오키나와 케라마제도

본섬과는 비교할 수 없는 투명도! 전용 크루즈선으로 이동하는…

www.myrealtrip.com

 

  • 일정

09:20 출발

10:30 ~15:00 포인트 도착 & 미팅

15:30 귀항

 

케라마 제도에 도착하면 배를 정박하고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바나나 보트 등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면 된다.

주변 무인도에 내려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데, 바나나 보트를 타고 이동한다.

 

▶얏빠리 스테이크

얏빠리 스테이크

©얏빠리 스테이크

🪙3,300엔

나하 지역에만 4개의 지점이 있고, 가성비로 유명한 얏빠리 스테이크.

오키나와는 미군의 영향을 받아 스테이크가 맛있다고 하니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달궈진 돌판에 스테이크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원하는 정도로 익혀먹을 수 있어 좋았던 곳.

 

▶야타이무라

야타이무라

©야타이무라

🪙 3,200엔

국제거리의 포장마차 촌으로 유명한 야타이무라.

술을 마시려고 간 건 아니고 그냥 구경삼아 갔는데 자연스럽게 맥주를 마셔버렸다.

사람도 많고 밝은 분위기로, 이곳이 정말 나하의 번화가라고 느꼈다.

 

Day 4

오후 2시 비행기를 타야 하는 일정으로, 후다닥 쇼핑하고 비행기를 타는 일정.

 

▶돈키호테

돈키호테

©돈키호테

🪙기념품 22,000엔

✅10,000엔 이상 구매시 5% 추가 할인.

✔️4층 = 면세 코너

우리들의 기념품 리스트에 있는 것들은 4층에 다 있다.

섬답지 않게 매우 크고 ‘이런 것도 판다고!?’ 싶은 것도 많이 판다.

생각보다 살게 많으니 마음 단단히 먹고 가자.

1만엔 이상은 5% 추가 할인을 해주는데, 아래 페이지의 페이지를 보여줘야 한다.

페이지 바로 가기 ~

오키나와는 도시 규모에 비해 쇼핑몰이 굉장히 많다.

✔️공항 면세점이 크고 잘 되어 있어, 출국하는 길에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도 많다.

 

단보 라멘

단보 라멘

©단보 라멘

🪙2,200엔 ~

오키나와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 단보 라멘.

항상 줄이 매우 길기 때문에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서 가는게 좋다.

11시 오픈이니 라멘 후다닥 먹고 비행기 타러 가면 딱 맞다.

 

▶공항으로

🪙택시비 1,750엔

라멘 먹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공항 갈 때 택시 이용.

공항에 여유 있게 도착해서 쇼핑하고, A&W (오키나와 유명 햄버거) 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많다.

택시 타고 공항 가면서 동생과 ‘우리도 그냥 A&W 갈걸 그랬나’라고 했다.

비행기를 아주 가까이에서 보면서 햄버거를 먹을 수 있다.

3박 4일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정보를 정리했다.

 

 

여행 팁

읽으면 아~주 도움이 되지만 귀찮으면 어쩔 수 없음. 여행에 무조건 도움이 되니 귀찮아도 읽길 바란다.

 

리조트

차를 렌트하는게 아니라면 리조트는 대부분 아메리칸 빌리지, 차탄 지역으로 결정한다.

리조트에 머물면서 걸어서 맛집이나 카페 등을 갈 수 있기 때문.

공항-아메리칸 빌리지 택시 :  6,000엔 / 60분.

리조트까지 가는 버스는 에어포트 셔틀과 공항 셔틀 두 종류가 있고 배차 간격은 약 30분.

📍오키나와 인기 리조트 14곳 총정리 : 위치, 가격, 장단점 비교

 

리조트를 이용할 경우, 투어 업체의 집합 장소와 먼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리조트 내에서 진행하는 투어와 액티비티를 이용하는게 일반적.

 

우버

뚜벅이에게 우버(=카카오 택시)는 필수.

택시 안 탈 계획이라도 미리 다운받아 두는 걸 추천한다.

한국에서 미리 다운받고, 휴대폰 인증과 카드 등록까지 해두자.

한국어 지원이 되기 때문에 필요할 때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

오키나와에서 많이 타는 버스 두 종류를 간단하게 확인해 보자.

구글 맵에서 검색하면 노선, 배차 간격, 시간 등 아주 자세히 나온다.

 

  • 얀바루 급행

배차 1~2시간

섬의 남부와 북부를 이어주는 장거리 버스.

나하 공항부터 국제거리를 지나 북쪽의 츄라우미 수족관까지 이어주는 고마운 버스.

 

  • 에어포트 셔틀

배차 : 20분 ~ 1시간 30분

나하 공항과 리조트를 연결해 주는 버스.

중,북부의 리조트 곳곳에 내려주는데 오전 9시 ~ 오후 5시만 운행한다.

이 외에도 여러 버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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