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서 하코다테 이동 방법 4가지 비교
삿포로에서 노보다테
훗카이도 장기 여행을 계획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삿포로 – 노보다테 구간을 이동하게 된다.
교통수단별 소요 시간과 비용, 장단점을 비교해 보자.
JR 열차
⏰소요 시간 : 약 4시간
🪙가격 : 9,440엔 (편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법은 JR호쿠토 특급열차.
삿포로와 하코다테 구간을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고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
단점이 있다면 4시간 거리인데 가격이 10만원 정도로 사악한 편.
JR 열차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 두 가지를 살펴보자.
▶JR 훗카이도 패스
- 5일권 : 20,000엔
- 7일권 : 26,000엔
- 10일권 : 32,000엔
두 도시를 왕복해야 하는 경우, 또는 근교 도시까지 함께 여행할 경우 패스 구매를 추천한다.
5일권 가격이 20,000엔으로 왕복하기만 해도 거의 본전은 찾는 방법.
두 도시 중간에 있는 노보리베츠 등 훗카이도의 다른 도시까지 방문할 수 있다.
✔️ 모든 교통 패스가 마찬가지지만 편도 여행이거나, 특정 구간에서만 사용하면 무조건 손해를 본다.
하코다테 – 삿포로 구간 외에 열차를 이용할 계획이 없다면 다음 방법을 이용하자.
▶JR 에키넷
10~15% 할인
JR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티켓을 구매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9,440엔에서 15%를 할인받으면 8,024엔으로 차이가 많이 난다.
크롬에서 한국어 번역 기능을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삿포로 -> 하코다테 구간은 왼쪽
하코다테 -> 삿포로 구간은 오른쪽에 앉아야 바다를 보면서 갈 수 있다.
버스
⏰소요 시간 : 약 5시간 30분
🪙가격 : 4,000엔 (편도)
기차에 비해 약 2시간 정도 시간이 더 걸리지만,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이동이 가능한 방법.
두 회사에서 버스를 운행는데, 승하차 장소와 운행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일정에 맞는 회사를 이용하면 된다.
아래의 시간표는 참고만 하고, 각 버스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시간을 확인/예매할 수 있다.
중앙 버스 시간표 | |
삿포로 출발 | 하코다테 |
08:00 | 13:25 |
10:10 | 15:35 |
13:20 | 18:45 |
16:30 | 21:55 |
훗카이도 버스 시간표 | |
삿포로 출발 | 하코다테 |
07:35 | 12:50 |
09:40 | 14:55 |
12:20 | 17:35 |
15:25 | 20:50 |
18:05 | 23:20 |
24:00 | 05:30 |
▶야간 버스
훗카이도 버스에서 운행하는 야간 버스를 이용할 경우, 숙박비와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밤 12시에 출발해 다음 날 아침 5시 30분에 도착하는데, 약~간 피곤하지만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는 방법.
개인적으로 2월에 이용해 본 적이 있는데 버스에서 내린 뒤에 극한의 추위를 맛봤다.
✔️버스, 기차 모두 이동하는 동안 데이터가 안 되는 구간이 많으니 오프라인 영상을 미리 준비해 가자.
렌트카
⏰소요 시간 : 약 5시간
🪙1일 : 약 8,500엔 이상
하코다테 공항에서 차를 렌트하고, 삿포로 공항에서 반납하는 방식으로 여행할 수도 있다.
일본은 교통비가 매우 비싸고, 훗카이도는 대중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추천하는 방법.
일행이 2~3명만 되면 오히려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비용도 많이 절약된다.
두 도시 사이에 위치한 매력적인 장소들을 방문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온천 마을인 노보리베츠,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도야 호수 등을 방문할 수 있다.
두 도시 모두 인천공항 직항이 있어 삿포로에서 차를 렌트하고, 하코다테에서 반납할 수 있다.
운전석이 반대편이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자.
비행기
⏰소요 시간 : 40분
🪙가격 : 11만원 ~
얼핏 보면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인 비행기.
하코다테 – 삿포로 구간은 비행기를 타기가 참 애매한 구간 중 하나.
공항 이동시간, 체크인 시간 등을 계산하면 이동 시간이 기차와 별로 차이가 없다.
편도 기준 11~12만원 정도가 평균 요금인데, 저렴한 날은 6~7만원에 이용 가능할 때도 있다.
6~7만원 정도라면 추천한다.
중간 여행지
훗카이도 북부 지역은 서로 가까운 마을이라도 저마다의 분위기와 특색이 있어 그냥 지나치기 아쉽다.
이동하는 동안 잠시 쉬어가면 좋은 도시들을 확인해 보자.
▶도야 호수
도야 호수는 화산 활동으로 생긴 훗카이도 최대의 칼데라호.
거대한 호수 주변으로 현재 활동 중인 활화산, 료칸, 캠핑장,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도야 호수 근처에서 숙박한다면 호수 너머로 떠오르는 아침 태양을 꼭 보는 걸 추천한다.
숙박을 할 예정이라면 객실에서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료칸을 추천한다.
삿포로 도야 호수 안내서 : 주변 볼거리, 맛집, 인기 호텔 정리
▶온천 마을 노보리베츠
삿포로 여행에서도 온천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노보리베츠.
이미 수백 년 전부터 온천으로 유명한 마을로, 수십 년 동안 운영 중인 료칸들을 만날 수 있다.
마을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이고 료칸들은 대부분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
조잔케이
조잔케이는 비교적 저렴한 예산, 삿포로와 가까운 거리, 신식 건물로 요즘 인기가 많은 지역.
삿포로에서 온천을 고민할 때에는 도야 호수와 노보리베츠 그리고 조잔케이를 고민하게 된다.
아래의 글에서 세 지역의 장단점과 인기 료칸을 비교했다.
▶오타루
앞서 소개한 두 지역과는 다른 노선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오타루.
일반적인 관광 마을처럼 보이지만, 과거 번화했던 항구 도시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지역.
오래전 만들어진 운하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디저트로 유명한 제과점들의 본점이 있다.
오타루 여행 가이드 : 이동 방법, 여행 코스, 맛집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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